현재는 평등한 세상일까.
빈손으로 세상에와서 빈손으로 간다는 말..
이말이 옳은걸까.
화차의 여주인공 차경선은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빚더미에 이리저리 쫓겨가는 삶을 산다.
부모잘못만나서 그 빚때문에 평생 도망자가 되어야 했고.
행복하고 싶어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무서운 장면도 놀랄만한 장면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보는 내내 무서웠고.
무표정하고 맹한 김민희의 모습이 이 역할에 잘 맞을 줄은 미처 몰랐다.
잔잔한 이야기 전개속에 세세한 감정의 표현들. 배우들의 연기력. 이야기 구성력 모두 만점..
미야베 미유키의 1993년작 소설임에도 지금 현실과 너무나 잘 맞다니...
일본의 현실을 우리나라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건 하닌가 싶다. 그렇다고 하긴하더라만..
시사회로 보게되어 더 좋았던. 2012.3.2 압구정 CGV
지금 다시봐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