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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하나님의 열심:믿음은 어디서 오는가

by grace. 2023. 8. 13.

박영선 목사님의 유투브를 보다가 모든 사역자들의 귀감이 된다는 책이라길래 무슨책인가 궁금해서 사게됐다.

"하나님의 열심" 이라는 찬양에 감동해서 더 궁금했던 책이다.

chapter 1.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우는 아브라함은 그 수식어 때문인지 믿음이 좋았다는 선입견으로 아브라함을 만난다.

어딜가든 믿음으로 나아갔을 거라는 생각으로 성경을 읽고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자책하기도 하고 도전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생각을 뒤엎는다.

아브라함은 아브람의 시절에는 믿음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방신을 믿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방신을 믿는 가운데 하나님을 믿는 유일한 자가 아니라 그들과 똑같은 자라고 한다.

목사님은 성경 구절구절 보여주시며 그것을 증명해 주신다.

믿음을 갖게된 계기는 가나안을 들어갔다가 먹을 것을 구하러 애굽에 갔을때 바로를 벌하고 그 일가를 살려주신 그 사건이후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성경을 읽으면 이상했던 부분에 대한 해결이 되기도 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이 왜 바로를 속여서 거기에 들어갔나. 그리고 그전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기전에 애굽으로 갔다 ㅎ

아내를 누이라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 그것도 자기 목숨을 위해서?

그리고 아브라함의 깨달음과 회개가 아닌 바로를 쳐서 그들을 보내셨다.

참 이상했었다. 믿음의 조상이라메....

근데 그때까지 믿음이 확실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아브라함은 애굽의 왕인 바로를 치신 하나님을 믿어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고 생각해보니 환상만보고 고향을 떠났던 아브라함의 마음은 어땠을까 싶었다.

환상때문에 떠났는데, 믿어서가 아니라 무시할 수 없어서 말을 들어보자 하고 떠났을 것이다. 책에서는 아브라함을 끌고 가셨다 한다.

얼마나 두려웠을까. 긴가 민가. 하지만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지고 인도하심이 보여지는 것으로 계속 따라가는 그의 마음이 지금의 나 같다.

하기 싫다고 이 일 그만하고 싶다고 투덜대는 때가 10년인데 나를 여기까지 끌고 오셨다.  그래 나는 끌려왔다.

정말 투덜거릴때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다.  근데 해보겠다고 도와달라고 기다릴 때는 바로 나타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렇게 나의 뒤에 계셨다.

그게 믿음 이라고 한다.  "믿음은 하나님의 설득 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설득하시는 작업, 곧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리킵니다. 신자는 누구든 하나님 앞에 설득당한 사람입니다. 그 과정에서 맨 나중에 설득되는 것이 '이해'입니다.  맨 먼저 우리의 운명부터 설득하시고 다음으로 우리의 인생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이해를 설득 하십니다." -p.37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은 우리를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넘치도록 은혜로운 사랑의 열심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설득에 녹아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설득해 오십니다." - p.53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설득하시기 전에 아브라함 홀로 믿음을 내놓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설득해 오시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설득해 오셨고 그 설득에 아브라함이 반응한 것입니다." - p.54

설득을 당하면서 그 은혜를 느끼면서 그 안에서 힘듬을 주님께 매달리면서 살아가는게 주님의 자녀가 아닐까. 이것이 주님과의 동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의 설득에 계속 설득 당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면 안된다. 넘어진다.  세상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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