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콧바람

베트남 여행기 2탄

by grace. 2010. 9. 9.

베트남 둘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시내투어를 시작했다
베트남에 거주한지 5년정도 된 한국인 가이드, 현지인 가이드 두명의 가이드와 동행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구시가지를 한바퀴 돌았다.ㅎㅎ
드디어 도착한곳이 Ma May's House 87.
Ma May 가의 87번지 집이라는 뜻.
1890년대 지어진 전형적인 중국 가옥으로 당시 약재상의 중국 상인의 가옥이라고 한다.
1999년에 원형그래도 복원해 일반인에게 개방한곳.
중국인이 살았지만 베트남의 전통가옥구조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방문까지 하는것이겠지
사실 현재 베트남의 집구조도 이런구조인것 같다.
베트남은 사람들에게 땅을 고루 나누기위해 가로 50m로 제한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로로 짧고 세로는 길다. 2층구조로 집내부에 계단이 있다.
우리가 본 전통가옥도 그러한구조..ㅎ
2층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주신 차한잔과.. 기념품들을 구경하고 우리는 호치민 묘소로 향했다.


베트남의 아버지, 신 이라고도 불릴수 있는 호치민
살아생전 화장을하고 우상화 작업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고 하나 의 시신이 방부처리 되어 사진속의 건물에 안치되어 있다.
우리는 목요일에 이곳을 방문하였는데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들어가려 줄을 서있었다.
휴일인 일요일은 3-4시간씩 기다려야 한단다.
반바지도 슬리퍼도 못신고 들어가서는 떠들지도 못한다. 사진촬영은 당연지사고.. 물도. 못들고 간다.
비만 안왔으면 넓은 잔디밭에 누워서 사진한장 찍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호치민 생가. 인터넷에 찾아보니 주석궁이란다.
프랑스 식민지시절 프랑스 총독건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란다.
나중에 프랑스가 물러난 후 호치민에게 살도록 권유했으나 혼자 호화롭게 살수 없다며 살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의 주석도 살지 않고 외국 귀빈들이 방문시 접대 하는 곳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나.. 넘 피곤했었나보다.. 머리가 저게 뭐니..





호치민이 이용하던 차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촬영된 두 차는 러시아에서 선물한 것인데 많이 타지 않았다고 한다.
집무실은 촬영을 안했는데.. 집무실 또한 검소한 호치민의 성품을 알수 있었다.




호치민이 살았던 .. 먹고 잤던 집. 1958년 5월 17일까지 살았단다.ㅎㅎ
평범한 침대, 책상, 책들.. 대통령이 살았던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평범한 곳이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대통령을 생각하니 참.. 부끄러웠다.


처음에 이것이 돌탑인줄 알았다. 분목이란다.
옆에 서있는 고목나무가 뿌리를 내리다가 막힌곳이 있으면 다시 땅위로 올라와 저런 모양을 내었다고 한다.
신기했다.ㅎㅎ

호수전경.. 참. 호수 많아..ㅎ



자세히는 모르겠는데..여기서 빌면 아들을 낳는단다.
아들이 없던 왕의 꿈에 관음보살상이 아기를 않고 있는 꿈을 꾸고 아들을 낳아서 사원을 만들었다나..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빈다고 한다..
어디건.. 아들이구나.. ㅋ 시대가 바뀌긴 했지만.

일단. 피곤해서 12일 투어는 여기서 마무리..ㅎㅎ

'콧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병우 콘서트  (0) 2010.11.09
2010년 추석  (0) 2010.09.26
베트남 여행기 1탄  (2) 2010.08.31
더 높이~~  (0) 2009.12.05
2009러시아다민족문화축제  (3) 200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