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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먼북소리 뛰어 가려면 늦지 않게 가고, 어차피 늦을 거라면 뛰어가지 말아라. 후회할꺼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거라면 절대 후회하지 말아라.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았다.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성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 아니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고 싶다. -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中 - 2010. 7. 1.
안도현인터뷰 중에서. "요즘은 사랑이 상품화된 것 같아요. 사랑이란 말이 누군가를 유혹하거나 자신을 과장할때 쓰는 말로 변색돼버렸죠 제가 생각할 때 사랑이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데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연어이야기'에서 그는 "사랑은 차이를 다스려 조화를 빚어내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배경까지 만나는 일이야.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상처와 슬픔까지 만나는 일이지.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현재만 만나는 일이 아니야. 네가 살아온 과거의 시간과 네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까지 만나는 일이지 p.47 =============================================================================== 지난 미용실에서 여성지의 안도현 인터뷰글에서 발췌 ㅋ.. 2010. 7. 1.
오귀스트 로댕전시회 - 서울시립미술관 오랫만의 미술관 나들이. 개인적으론 그림보다 더 재미있었다. 정말 신의 손으로 불릴만한 로댕이군.. 대리석, 청동으로 큰 조각상을.. 사람의 비율 세세한 근육표현까지 정말 감명스러운.. 토로소만으로도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로댕이 사람의 움직임을 표현하는데는 토로소가 더 낫다고 그랬다지만..ㅎㅎ 신의손, 5m나 되는 지옥문(전시장에는 축소판이 있었음..), 육중한 몸의 생각하는 사람, 남녀가 살아서 키스 하는 듯한 입맞춤, 걸어가는 사람, 너무 야했던 영원한 우상 또한 카미유 클로댈의 로댕의 초상, 회복... 좀 안타까웠던 건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이 로댕보다 더 나았던것 같았다.ㅋㅋ 로댕의 얼굴, 회복, 왈츠의 표현은 로뎅보다 더 섬세하고 감성적이었던것 같다. 여인의 일생 또한 안타깝고.. .. 2010. 6. 28.
베스트키드 맥스무비=김규한 기자]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중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 외톨이 소년 드레(제이든 스미스 분)에게 삶은 잿빛에 가깝다. 아파트 관리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Mr.한(성룡 분)을 만나기 전까지 소년은 자신을 보호할 힘도 용기도 없었다. 매일의 삶이 버겁고, 힘들었다. 현실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지만 그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많지 않았다. 1984년 개봉해 인기를 끈 동명작품을 리메이크한 는 순수한 열정을 간직한 주인공이 그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길을 발견하면서,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 전형적인 성장영화다. 한의 강인한 모습에 매료된 소년은 ‘쿵푸’에 무한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쿵푸로 다시 태어날 자신을 꿈꾼다. 소년이 쿵푸를 통해 참다운 자아를 찾는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전개.. 2010. 6. 26.